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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발자취] 논어.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

子曰(자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면 不亦說乎(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유붕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락호)

人不知而不溫(인부지이불온)이면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

<學而(학이)>’


뜻 풀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배운 것을) 익힌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먼 곳에서 찾아오는 벗이 있다면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다면 군자가 아니겠는가?”

 

의문점: 개인적으로 논어를 해석하기 위해 필자는 여러 가지 자료를 많이 검색하고 찾아보았다. 논어에서 자왈이 왜 사용되는가 궁금했었다. 그 이유는 중세 말기 유럽에서 철학자라고만 칭하면 아리스토텔레스로 통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라고만 칭하면 공자, 선생님으로 통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공자의 위상을 나타내는 증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이 구절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공부를 하는 게 기쁜 일인가 싶다. 아마 세상 어디에도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공자가 이렇게 말한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공부를 하는 것이 기쁜 게 아니라 공부를 통해 기쁨을 얻는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공부하는 것은 즐겁지 않지만, 공부를 하다가 무언가 깨달을 때는 기뻐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공자의 주변에는 공자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오는 제자들이 있었다. 이 구절에서 말하는 먼 곳에서 오는 벗이 친구를 뜻하는 게 아니라 제자. , 가르침을 받으러 오는 사람, 같이 학습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학습에 능하여 먼 곳에서까지 제자들이 (학문에 뜻이 같은 사람) 찾아온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있을까

  •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가 노나라를 떠나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도덕 정치를 위해 군주들을 설득하였으나 모두 거절당하였던 때가 있다. 아마 그때 공자조차도 본인을 알아주지 못함에 서운하여 성찰의 시간을 가져 성인이 되어 후에 남긴 말일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열심히 무엇을 한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화내지(서운해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열심히 한다면 대단한(성공한) 사람이다



본 해석은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으므로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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